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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asiae.co.kr/article/2018090211221700459

현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첨단제조기술·ICT 등 기술 적용과 프로세스 효율화에서 더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변혁과 생태계 구축까지 확장해 실행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추진 사례를 실행 영역에 기반해 살펴보면 '프로세스 효율화', '비즈니스 모델 변혁', '생태계(ecosystem) 구축'으로 구분된다.

프로세스 효율화는 경쟁사보다 우수한 효율성 및 시장 적시성 제고를 목표로 외부까지 포함한 공급체인 전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변혁을 말한다. 

우선 제조와 관련된 직접 활동을 변혁하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가 있다. 

이는 현장(공장)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접목해 고객 니즈 대응력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 추구하는 것이다.

GE의 ‘생각하는 공장’(Brilliant Factory), 지멘스의 사이버물리시스템(CPS)으로 전 가치사슬 관리의 디지털화 실현이 대표적이다. 

다음으로 간접 활동 변혁으로서 ‘경영 관리 지능화‘가 진행되고 있다. 

비용 절감, 외부 대응력 강화를 목적으로 단순 반복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거나 경영 환경 관련 자료 수집 및 영향도 분석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둘째는 비즈니스 모델 변혁이다. 

제품과 서비스를 융합한 고객 니즈 맞춤형의 솔루션 개발을 통해 지속적이면서 고부가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최종 제품(제품, 서비스, 솔루션) 측면에서는 제품에 ICT를 적용해 고기능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제품에 기반한 서비스 사업으로 이동하는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진행되고 있다.

자사의 엔지니어링과 제조 활동의 노하우를 디지털 공간에서 구현하고 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업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GE와 테트라팩의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보쉬의 스마트 매뉴팩쳐링 소프트웨어 판매를 들 수 있다. 

또다른 사례로 제품 판매후에도 지속적(recurring)인 수익 창출을 의미하는 ‘리커링 비즈니스’(recurring business)가 있다. 

현재 구조조정후 회생에 전력하고 있는 일본의 소니, 도시바가 이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