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프로젝트에서 PM이 요구사항의 개별 진척도를 ISSUE 기반으로 확인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ISSUE 단위와 요구사항 단위의 불일치
- 요구사항은 일반적으로 큰 단위(Feature, Epic 등)로 정의되지만, ISSUE는 더 작은 작업 단위(Task, Bug, Story)로 관리됩니다.
- 하나의 요구사항이 여러 개의 ISSUE로 쪼개지면서, 개별 ISSUE의 상태를 보고 요구사항 전체의 진척도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ISSUE의 상태 변화가 요구사항의 완료와 직결되지 않음
- ISSUE 상태가 “완료(Done)”가 되었다고 해서 요구사항이 충족되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 예를 들어, 특정 ISSUE가 해결되었지만, 다른 ISSUE에서 의존성 문제나 테스트 실패가 발생하면 요구사항은 여전히 완료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3. ISSUE 간의 연관 관계 부족
- 일반적인 ISSUE 트래킹 시스템에서는 ISSUE 간의 종속성(Dependency)이나 그룹핑(Epic, Feature) 개념이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요구사항과 ISSUE 간의 명확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 예를 들어, ISSUE A가 해결되었더라도, ISSUE B가 남아 있다면 해당 요구사항은 완료되지 않았지만, ISSUE 단위만 보면 전체 진행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ISSUE의 정의와 범위가 일정하지 않음
- 같은 프로젝트 내에서도 ISSUE의 크기와 범위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일부 ISSUE는 큰 기능 개발을 포함하고, 일부는 작은 버그 수정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에 ISSUE 개수만으로 요구사항의 진척도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5. ISSUE 기반 진척률은 정량적이지만, 요구사항은 정성적인 요소가 포함됨
- ISSUE 기반 진척률은 단순히 “완료된 ISSUE 수 / 전체 ISSUE 수”로 계산될 수 있지만, 요구사항의 충족 여부는 단순한 개수 비교로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 예를 들어, 주요 핵심 기능 2개가 미완료 상태라면, 전체 ISSUE의 80%가 완료되었더라도 실제 요구사항 충족도는 매우 낮을 수 있습니다.
6. 테스트 및 검증 과정 반영 부족
- ISSUE가 완료되었더라도 요구사항이 실제로 만족되었는지는 테스트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 하지만, ISSUE 트래킹 시스템에서는 단순히 “개발 완료” 상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요구사항이 충족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7. ISSUE 기반 관리 도구의 한계
- Jira, Trello 같은 일반적인 이슈 트래킹 도구는 요구사항 중심이 아니라 TASK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PM이 요구사항 단위의 진행 상태를 한눈에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이를 보완하기 위해 Epic, Feature 단위의 추적이 필요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설정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여전히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 해결 방안
- 요구사항과 ISSUE 간의 명확한 매핑 체계 구축 (예: 요구사항 → Epic → Story/Task)
- ISSUE의 우선순위 및 중요도 반영하여 진척도 평가
- 테스트 및 검증 단계를 포함한 요구사항 기반 대시보드 활용
- ALM(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기반 요구사항 중심 PMS 도입
PM 입장에서 요구사항 단위로 진척도를 쉽게 확인하려면, ISSUE 중심이 아니라 **요구사항 중심의 PMS(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